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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고객 자산에 비트코인 펀드 편입 허용
18일 미국 CNBC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고객의 비트코인 펀드 투자를 허용했다. /더팩트 DB
18일 미국 CNBC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고객의 비트코인 펀드 투자를 허용했다. /더팩트 DB

미국 주요 금융사 중 최초

[더팩트|이재빈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주요 금융사의 자문 서비스 대상으로 포함됐다.

미 CNBC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미국 주요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자산 관리 자문 서비스를 받는 자사 고객들의 자산에 비트코인 펀드를 편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프라이빗뱅킹(PB) 영업 등을 하는 담당 직원들에게 이같은 방침을 이날 통고했다. 자산 관리 자문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일정 금액을 비트코인을 편입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뜻이다.

CNBC는 이번 결정은 고객들의 가상화폐 투자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받아들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예탁 자산 200만 달러(약 22억4000만 원) 이상의 위험 투자 성향 개인 고객 등 투자자를 제한했다. 또 해당 투자 규모도 예탁 자산의 최대 2.5%로 상한을 설정했다. 투자 대상 펀드도 가상화폐 기업 '갤럭시 디지털'이 운영하는 2개 펀드와 자산운용사인 FS 인베스트먼츠와 비트코인 기업 'NYDIG'가 공동 운영하는 펀드 등 3개로 제한을 뒀다.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한국시간) 개당 6만1519달러(약 6916만 원)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16일 5만3700달러(약 6037만 원)대로 내렸다가 18일 현재 5만8000~5만9000달러대(약 6520만~6632만 원)를 유지하고 있다.

fueg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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