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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SSG닷컴, 2030 겨냥 골프 대전 연다

  • 경제 | 2021-03-18 06:00
골프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신세계백화점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골프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신세계백화점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3월 골프숍 매출 93.0%↑…2030 고객 155.0% 늘어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골프 관련 매출이 급성장했다. 2030 '골린이(골프+어린이)' 고객들의 수요가 많아지며 골프 용품과 의류 장르 모두 고신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8일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골프숍과 골프웨어 장르의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93.0%, 177.2% 신장했다고 밝혔다. SSG닷컴 내 골프 장르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45.0% 신장했다.

특히, 2030세대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많이 늘었다. 지난 2월 99.2% 신장했던 2030 고객 매출은 3월 들어 155.0%까지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20대 고객은 103.7% 성장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상반기 골프 대전'을 열고 2030 영 골퍼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SSG닷컴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먼저 다채로운 현장 체험존을 마련했다.

신세계 본점 신관 1층에서는 22일부터 28일까지 '마제스티 특별 팝업'이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마제스티의 여성용 라인업인 '허 마제스티'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기존 골프 클럽과 액세서리 외에도 백화점 매장에 퍼팅 체험존도 준비했다.

실내에서 골프를 연습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제품도 선보인다.

19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4층에서는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파이골프'를 현장 구매 할인가인 18만8000원에 소개한다. 파이골프는 가정에서도 쉽게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기구로 스윙스틱과 동작센서로 구성돼 있다. 60cm의 스윙스틱은 실제 아이언 무게로 제작돼 장소, 날씨 등 주변 환경의 제약 없이 집에서도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SG닷컴 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29일 오전 9시까지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번 SSG닷컴 행사에서는 니콘 쿨샷 거리 측정기 53만2000원, 캐디톡 스나이퍼 거리측정기 22만8000원 등 신세계 단독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골프용품도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행사기간 동안 고반발 드라이버로 유명한 PRGR의 슈퍼에그 드라이버를 10% 할인된 180만 원에 만날 수 있으며 명품 골프화인 에코 바이옴 골프화도 25% 할인된 20만 원에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 중 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 골프용품과 의류를 10% 할인 받을 수 있는 결제 쿠폰도 지급한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골프에 관심 있는 젊은 고객들이 많아지며 골프용품과 의류 모두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골프를 즐기는 전 연령층에 맞춰 단독 상품과 함께 특별한 마케팅을 선보이는 등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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