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올해 기술 차별화, 품질 경쟁력 제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 등을 통해 사업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SDI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세 가지 안건이 통과됐다.
먼저 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 2명이 선임됐다. 신임 사내이사는 장혁 부사장과 김종성 부사장이다.
장혁 부사장은 전자재료와 소형전지 사업부장을 거쳐 현재 SDI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김종성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지원팀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지원팀장을 거쳐 현재 삼성SDI 경영지원실장이다.
삼성SDI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4인으로 총 7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마지막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가 지난해와 동일한 190억 원으로 결정됐다.
삼성SDI는 "지난해 급여와 장기성과금 등을 합해 총 101억 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에서 보수 한도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영현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전영현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중점 추진 사항으로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기술 확보 △PPM 보다 1000배 강화된 PPB 수준의 절대적인 품질 경쟁력 제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향한 ESG 경영 등을 꼽았다.
한편 삼성SDI는 올해 전자투표제를 최초로 도입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강화와 주주 의결권 행사 편리성을 도모한 것이다. 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주총장을 직접 찾지 못한 주주들을 배려하고 사전에 받은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삼성SDI는 주총장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입구 열화상 카메라 설치, 문진표 작성, 손소독제 비치를 비롯해 좌석 간격을 1m 이상으로 조정하고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도록 조치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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