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삼성전자 주총④] '갤노트' 단종? "'노트팬' 마음 저버리지 않을 것"

  • 경제 | 2021-03-17 11:40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오전 경기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 단종설과 관련해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오전 경기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 단종설과 관련해 "'노트' 모델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고동진 사장 "올해 출시 어렵지만, 내년 출시 계획"

[더팩트ㅣ수원컨벤션센터=이성락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갤럭시노트' 시리즈 단종설에 대해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17일 오전 경기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IT·모바일(IM)부문 경영 현황을 발표한 뒤 "'갤럭시노트'는 10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아온 굉장히 중요한 제품 카테고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고동진 사장은 "올해 하반기에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등 전략 스마트폰 모델 2개를 지속적으로 내놓기엔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고동진 사장은 "전략에 따라 모델별 출시 시기가 변경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갤럭시노트' 고객의 마음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동진 사장은 폴더블폰 생산 계획에 대해서는 "폴더블폰을 일반 스마트폰처럼 생산할 수는 없다"며 "디스플레이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했지만, 힌지 등 다른 부품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폴더블폰 생산 수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반 스마트폰처럼은 아니더라도 원하는 고객이 있으면 반드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글로벌 점유율이 하락하는 추세와 관련해서는 "기술은 최고인데, 브랜드 선망성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일관되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계속 제공해 고객의 신뢰받을 수 있다면 점유율은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