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 명예회장과 이명희 회장은 각각 12억6100만 원 받아
[더팩트|한예주 기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지난해 신세계에서 29억60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정 총괄사장의 아버지 정재은 명예회장과 어머니 이명희 회장은 각각 12억6100만 원을 받았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급여 17억9400만 원, 상여 11억6600만 원을 받았다. 상여는 월급여 100%의 명절상여와 성과급이 포함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억 원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정 총괄사장은 2019년 급여 16억6900만 원, 상여금 14억4500만 원 등 31억14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신세계 측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직위, 위임업무의 성격 및 수행결과,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해 연봉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명예회장과 이 회장은 각각 급여 7억7000만 원, 상여 4억9100만 원을 수령했다.
이밖에 김정식 사내이사는 급여 4억1400만 원, 상여 2억2600만 원, 퇴직금 10억5900만 원을 포함해 16억990만 원을, 차정호 대표이사는 급여 8억3500만 원, 상여 5억4900만 원 등 총 13억8400만 원을 받았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장재영 대표(패션라이프스타일)와 이길한 대표(코스메틱)는 지난해 각각 17억8000만 원, 8억9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배우자인 문성욱 부사장은 지난해 급여 5억7200만 원, 상여 3억1600만 원으로 총 8억88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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