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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보험료, 중소형 보험사 올리고 대형사 동결 왜
MG손해보험을 필두로 중소형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MG손해보험은 오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 올릴 전망이다. /더팩트 DB
MG손해보험을 필두로 중소형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MG손해보험은 오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 올릴 전망이다. /더팩트 DB

MG손보, 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 2% 인상

[더팩트│황원영 기자] MG손해보험을 필두로 중소형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올린다. 반면 시장 점유율이 높은 대형보험사들은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이 오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 인상한다.

MG손보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07.7%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개사 중 유일하게 100%를 넘었다. 이에 따라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업무용, 영업용 차량 보험료는 오르지 않는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액 대비 보험금 지급액 비율을 가리킨다. MG손보의 경우 보험료 100만 원을 받아 보험금으로 107만 원을 지급했다는 의미다.

롯데손해보험, 악사(AXA)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다른 소형 손해보험사들도 보험료 인상을 위해 최근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달쯤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1.9%, 악사손보는 90.9%였다.

반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 손해보험 등 대형보험사는 보험료를 동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손해율이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손해보험 업계는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을 78~80%로 보고 있다. 지난해 삼성화재 손해율은 85.6%로 적정 손해율을 소폭 넘어섰다. 현대해상 85.4%, KB손해보험 84.7%, DB손해보험 84.4% 등도 80%대 중반을 기록했다.

2019년 90%대 손해율을 기록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대형 손해보험사가 지난해 손해율 관리에 선방하면서 보험료를 동결한 반면, 일부 소형 보험사는 손실을 기록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중소형보험사의 보험료 인상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3%와 0.2%이다. 캐롯손해보험의 경우 0.1%에 불과하다. 반면 보험료를 동결한 삼성·현대·KB·DB 등 4개사 시장 점유율은 84%에 달한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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