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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개막' 쿠팡, 뉴욕 증시 데뷔 첫날 41% 급등
쿠팡은 상장 첫날인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40.71%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쿠팡 제공
쿠팡은 상장 첫날인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40.71%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쿠팡 제공

쿠팡, 49.52달러 거래 마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쿠팡은 상장 첫날인 11일(현지 시각) NYSE에서 40.71%(14.25달러)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쿠팡 주식은 공모가인 35달러보다 81.4%나 상승한 63.5달러를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중 69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장 막판 49.52달러까지 내려가며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

CNBC 방송은 쿠팡이 증시 상장으로 46억 달러(약 5조2200억 원)를 조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뉴욕 증시 IPO 기업 중 최고 실적이다.

한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등 경영진들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프닝 벨을 울리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쿠팡은 "상장은 이정표일 뿐 최종 목표가 아니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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