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금호석유화학 박철완, 13일부터 의결권 위임 받는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오는 13일부터 의결권 위임을 받는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오는 13일부터 의결권 위임을 받는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10일 공시 내고 소액주주 결집 개시

[더팩트|이재빈 기자]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의 중심에 있는 박철완 상무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나섰다. 배당 확대를 내세워 소액주주를 결집, 이사회에 진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철완 상무는 이날 공시를 내고 오는 13일부터 의결권 위임 권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철완 상무가 제출한 주주제안 중 '배당 확대의 건'을 제외한 모든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하지만 박철완 상무가 이미 법원에 의안상정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여서 해당 안건의 상정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달린 상황이다.

이날 의결권 대리행사 공시가 뜨면서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 분쟁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철완 상무는 지난 1월 박찬구 회장과의 공동보유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경영권 분쟁을 예고했다. 이후 주주명부열람가처분 신청과 홈페이지 개설, 의안상정가처분 신청 등 공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 주주총회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박찬구 회장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거나 고소·고발 등을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오는 26일 표대결에서는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의 투표가 승자를 가린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박철완 상무는 10%, 박찬구 회장과 그의 자녀들은 14.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한쪽이 일방적으로 승리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결국 지분 8.16%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과 50%에 달하는 소액주주가 어디에 표를 던지느냐가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fueg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