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1% 내린 2996.11 마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8일 국내 증시가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3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7일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5포인트(-1.00%) 내린 2996.1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6억 원, 3767억 원을 순매도하며 장을 끌어내렸으며, 개인은 홀로 5252억 원을 순매수하며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날 증시 약세는 미국의 국채 금리의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강세 및 경제 정상화 기대로 1%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면서도 "그러나 추가 부양책 통과에 따른 미국의 국채 금리의 상승을 빌미로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 시간외 나스닥 선물이 1% 넘게 하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3.21%), LG화학(-2.38%), 현대차(-1.91%), 삼성바이오로직스(-3.20%), 삼성SDI(-3.13%), 카카오(-3.61%), 셀트리온(-3.48%) 등은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우(+0.28%)는 상승 마감했다.
업종은 은행, 교육서비스, 손해보험, 판매업체, 사무용전자제품 등이 2~4%가량 올랐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7.06%)는 큰 하락 폭을 보였으며 문구류, 전자제품, 건가오간리기술 등도 3%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약세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대비 18.71포인트(-2.03%) 하락한 904.77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7억 원, 182억 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2058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4.33%), 셀트리온제약(-3.55%), 에이치엘비(-5.12%), 펄어비스(-3.38%), 카카오게임즈(-1.96%), 알테오젠(-4.85%), 에코프로비엠(-3.75%), CJ ENM(-2.55%) 등은 하락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0.91%), 씨젠(+0.49%) 등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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