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일렉트로닉 공연 지속 선보여
[더팩트│황원영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전 세계 최고의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다프트 펑크(Daft Punk)의 해체 소식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크라프트베르크의 성공적인 공연 다음에는 당연히 다프트 펑크 공연이 주요 목표 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성공하지 못한 섭외 리스트에 영원히 남게 되었다"며 "EDM의 중심이자 프랑스를 유럽의 음악 강국으로 지켜주던 그룹이 사라졌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큰 상실감에 빠졌다"고 다프트 펑크 해체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그룹 다프트 펑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8년 만에 전격 해체를 선언했다.
기마누엘 드 오멩크리스토와 토마스 방갈테르로 구성된 다프트 펑크는 1993년 파리에서 결성돼 첫 앨범 홈워크(Homework)를 시작으로 총 4장의 정규 앨범과 여러 리믹스 앨범 등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히트 싱글을 냈다. 시대를 앞서간 실험적인 사운드와 대중성을 겸비한 수많은 곡으로 2000년대 이후 일렉트로닉 음악이 전 세계 음악계의 주류로 부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뮤지션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일환으로 다프트 펑크 내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그룹 해체로 이 같은 계획이 이뤄질 수 없었다는 내용이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음악과 연극, 미술, 무용,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아이콘을 찾아 선별해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브랜드다.
현대카드는 컬처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일렉트로닉 음악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크라프트베르크의 공연을 개최했다. 또, 2107년 현존하는 최고의 EDM 그룹 중 하나인 체인스모커스의 콘서트를 여는 등 국내에 수준 높은 일렉트로닉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한편 정 부회장은 평소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로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밝히는 등 소통경영에 나서고 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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