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코스피 약세…2.80% 내린 3012.95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강한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국내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에 낙폭이 커졌다. 이날 개인이 4조 원 가까이 사들여 올 들어 세번째로 많은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인해 지수방어에 실패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74포인트(-2.80%) 내린 3012.95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종일 3000선에서 등락을 보이다 3010선을 겨우 지켜낸 채 마쳤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가 또 다시 상승한 여파로 폭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75% 하락한 3만14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45%, 3.52% 급락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161억 원, 1조312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홀로 3조7806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3.28%), SK하이닉스(-4.71%), 네이버(-2.09%), 삼성전자우(-1.75%), LG화학(-6.63%), 현대차(-3.27%), 삼성바이오로직스(-3.23%), 삼성SDI(-4.26%), 셀트리온(-3.41%)이 모두 내린 가운데 카카오(+0.72%)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은 카드, 해운사, 컴퓨터와 주변기기가 1~3%가량 상승했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 전자제품, 전기제품, 화학은 4~5%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역시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장대비 22.27포인트(-2.38%) 내린 913.94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7억 원, 1576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975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0%), 셀트리온제약(-4.83%), 카카오게임즈(-3.74%), 알테오젠(-4.55%), 에코프로비엠(-2.23%), SK머티리얼즈(-3.83%), CJ ENM(-3.42%)이 하락했다. 반면 에이치엘비(+8.72%), 씨젠(+0.16%)은 상승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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