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급 영상 품질, 최대 500명 동시 참석 지원
[더팩트ㅣ최승현 인턴기자] 네이버는 지난 19일 웹 브라우저 '웨일' 전용 화상회의 솔루션 '웨일온(Whale ON)'을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베타서비스를 거쳐 정식 출시된 웨일온은 세계 최초로 브라우저에 탑재된 화상회의 솔루션이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 웨일 툴바에서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유료상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회의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모바일·PC·OS 구분 없이 모든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웨일온은 HD급의 영상 품질과 최대 500명까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회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화상회의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기능들을 지원한다. 웨일온에서는 참가자 간 텍스트 채팅과 발표 화면을 공유할 수 있고, 화자에게 화면이 집중되는 슬라이드 뷰 기능, 호스트가 참가자의 카메라·마이크를 제어할 수 있는 관리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향후에는 회의 참가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상배경 기능과 아바타 회의 기능을 추가하고, 음성 기반 회의가 힘든 사용자를 위해 네이버 기술을 활용한 TTS(Text To Speech) 기능도 접목할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담당은 "웨일온은 기존의 화상회의 솔루션들이 갖고 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반영한 서비스"라며 "화상회의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사용자들이 웨일온을 통해 편리한 회의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자에 귀 기울이며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h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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