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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계약 논란' 이항, 폭락 하루 만에 68% 반등
가짜 계약 논란에 휩싸인 중국 드론 제조업체 이항 홀딩스가 17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67.88% 오른 77.8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가짜 계약 논란에 휩싸인 중국 드론 제조업체 이항 홀딩스가 17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67.88% 오른 77.8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이항 "가짜 계약 의혹 근거 없어"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짜 계약 논란에 휩싸인 중국 드론 제조업체 이항 홀딩스가 급락에서 벗어나 하루 만에 70% 가까이 반등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항 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67.88% 오른 77.8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62.69% 떨어진 46.30달러에 마감한 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항 홀딩스 주가는 지난 16일 공매도 투자업체 울프팩리서치가 '추락으로 향하는 이항 주가 폭등'이라는 제목의 공매도 리포트를 내놓으면서 폭락했다.

울프팩리서치는 "이항이 생산, 제조, 매출, 사업 협력 등에 대해 거짓말을 해왔다"며 이항 홀딩스가 기술 조작과 가짜계약으로 주가를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항 홀딩스가 5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중국 업체 '쿤샹'이 계약 9일 전에 급조된 기업이며 주소지도 가짜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항 홀딩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울프팩리서치의 주장을 부인하며 "생산 시설과 공장 관련 거짓 의혹이 사실이 아니다. 리포트에 근거 없는 주장, 정보의 잘못된 해석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하고 필요한 행동을 취할 것을 검토 중이다.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나스닥의 회계 규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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