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집설족' 증가에 설 연휴, 편의점 간편 먹거리 매출 48%↑

  • 경제 | 2021-02-15 15:14
15일 이마트24는 설 연휴 기간(11~14일) 간편 먹거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48%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15일 이마트24는 설 연휴 기간(11~14일) 간편 먹거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48%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소주부터 양주까지 주류 매출 '껑충'

[더팩트|이민주 기자] 설 연휴 기간 편의점 간편식 수요가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설 연휴를 보내는 '집설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편의점 이마트24가 지난 11~14일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간편 먹거리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48% 신장했다. 이 기간 조미료 매출은 48%, 주요 식재료 34% 늘었다.

특히 이마트 PB(자체브랜드)상품인 피코크가 인기를 끌었다.

피코크 상품 중에서는 밀키트 의정부식부대찌개, 부채살찹스테이크, 냉동간편식 직화구이떡갈비, 순희네빈대떡, 냉장간편식 잔슨빌부대찌개, 우리집순두부찌개가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주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양주 매출은 61%, 민속주 59%, 맥주 32%, 소주 26%, 와인 23% 증가했다.

설 연휴와 겹친 밸런타인데이 영향으로 캔디·초콜릿·젤리 매출이 직전 주 대비 2배 이상 뛰었으며,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아이스크림과 얼음 매출이 각 52%, 49% 증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귀향 대신 집에서 설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식사와 안주를 해결하기 위한 간편 먹거리 및 식재료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며 "편의점이 가까운 간편 먹거리 구매처로 인식되면서 식사와 안주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minj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