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촉구
[더팩트|이재빈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설 연휴를 맞아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로교통 분야 방역을 강조했다.
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열린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산하기관들로부터 교통 방역과 안전대책을 보고 받고 이 같이 지시했다.
변 장관은 "연말연초 코로나 3차 대유행은 한풀 꺾였으나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어 방역의 고삐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2월 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기에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 극복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기가 엄중한 만큼 이번 설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변 장관은 또 "이번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438만 명으로 지난 설 대비 32.6%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하지만 코로나 확산 우려로 인해 자가용 이용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도로교통 분야 방역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귀성·귀경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대한 방역 강화와 혼잡 완화 조치에만전을 기하고 국도와 지방도의 휴게시설도 꼼꼼하게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fueg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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