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사추위는 9일 백복인(사진)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KT&G 제공
"경영성과, 미래비전·전략, 혁신의지 등 엄정하게 심사"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백복인 KT&G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KT&G 사추위는 9일 백복인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면 백복인 사장은 향후 3년 임기동안 KT&G를 더 이끌게 된다.
사추위는 "그동안 기관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고, 백복인 사장에 대한 서류심사 및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경영성과, 미래비전 및 전략, 혁신의지, 글로벌 마인드 등에 대해 엄정하게 심사한 결과, 백복인 사장을 차기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복인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해외진출 100개국 돌파, 글로벌 담배기업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수출계약 체결 등 KT&G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리더십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KT&G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5조 원을 넘어섰다. KT&G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3016억 원, 1조4824억 원을 기록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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