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전년比 24.6% 증가…사상 첫 1000억 원 달성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교보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연간 순이익 1000억 원대에 진입하게 됐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04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사상 첫 연간 순이익 1000억 원 달성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665억 원, 영업이익은 13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7%, 23.8%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크게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30억 원, 2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250% 늘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금융(IB) 부문, 자산관리(WM) 부문,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의 높은 성장성과 전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을 바탕으로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비즈니스를 강화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벤처캐피탈(VC) 투자,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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