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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지난해 순이익 4339억 원…전년比 1.5배↑
4일 KB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0% 증가한 433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4일 KB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0% 증가한 433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매출액 9조9992억 원·영업이익 5787억 원 기록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KB증권이 지난해 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1.5배 가까이 급증한 실적을 거뒀다. 증시 호황으로 수탁수수료 수익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4일 KB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0% 증가한 4339억 원을 기록했다며 잠정 집계된 실적에 대해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3.62% 늘어난 9조9992억 원, 영업이익은 60.57% 증가한 578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순수수료수익은 9168억 원으로 전년대비 58% 확대됐다.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가 1년 새 2.4배 넘게 급증한 5953억 원에 달했다.

KB증권 관계자는 "개인 거래대금이 증가한 가운데 프라임 클럽(Prime Club) 서비스 가입자가 13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신규고객 유입이 확대돼 브로커리지 수익도 증가했다"며 "온라인 고객자산만 21조 원을 달성했고, 환전 없이 원화 증거금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가입자도 56만 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IB(투자은행) 수수료는 4.1% 증가한 2783억 원을 기록했다. 우량 딜 주선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늘었다.

채권발행시장(DCM)에서는 리그테이블 2위와의 격차를 확대하며 1위를 수성했다. 주식발행시장(DCM)에서는 제이알글로벌리츠 기업공개(IPO)와 대한항공 유상증자 등 대형 딜을 늘린 한편 중소기업 대상 유상증자와 메자닌 등 에쿼티 딜을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원스토어 등 대형IPO 주관사계약을 체결한 것도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는 채권운용 수익이 늘어나고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홀세일(WS)부문은 주식 블록딜·자사주 등 브로커리지 수익원이 다변화된 가운데 금융상품 수탁고 증대, 패시브거래 활성화로 수수료 수익이 확대됐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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