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 전날보다 3.86포인트 상승한 3830.17에 마감
[더팩트｜문수연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양호한 미국의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등으로 인해 대체로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12포인트(0.12%) 오른 3만723.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3.86포인트(0.1%) 상승한 3830.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포인트(0.02%) 떨어진 1만3610.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는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게임스톱' 열풍과 주요 경제 지표, 기업 실적과 미국 부양책 관련 소식 등이 영향을 끼쳤다.
게임스톱 주가는 이날 반등하긴 했으나 약 2.7%에 그치며 상슥폭이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 AMC는 14.7%가량 올라 이전과 비교하면 변동성이 제한됐다.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주요 기업은 예상을 뛰어넘은 4분기 실적을 공개해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알파벳 주가는 이날 7% 이상 급등했다. 다만 아마존 주가는 변동성 끝에 2% 하락 마감했다. 아마존이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분기에 사퇴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며 장을 이끌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4000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만 명 증가를 넘어서며 고용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이날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약 2.1% 상승했고 기술주는 0.3% 하락했다. 에너지는 4.3% 급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37% 떨어진 222.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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