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쪽방촌 5곳에 가정간편식, 라면, 과자 등 총 4000만 원 상당 물품 전달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설 명절을 맞아 쪽방촌에 물품을 기부했다.
3일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서울지역 쪽방 상담소 남대문, 영등포, 창신동, 돈의동, 서울역 5곳에 따뜻한 한 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소고기미역국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부터 라면, 과자 등 간식까지 총 4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매년 계절별로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8월 동대문 쪽방촌에 폭염 생수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년째 인연을 맺어오면서 어느덧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진행한 쪽방촌 봉사 횟수만 총 40회에 달한다.
여름에는 생수, 세븐카페(아이스커피) 등을 겨울에는 도시락, 떡국, 김장김치 등을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쪽방촌을 찾는 대면 봉사활동이나 기부가 크게 축소됨에 따라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올해에도 잊지 않고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김수향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ESG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올해 ESG경영의 일환으로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Angel 7'을 테마로 전국에 분포해있는 각 영업지사와 지역 아동기관을 1대1 매칭해 매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인과 아동, 여성 등을 위한 공익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간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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