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가 '크리티카 온라인' 개발사 올엠 지분 인수를 통해 PC온라인게임 제작 등을 강화한다.
컴투스는 게임 개발사 올엠 지분 약 57%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컴투스는 이번 인수로 올엠이 준비 중인 신작 게임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엠 자회사 펀플로와의 협업도 한다. 펀플로는 컴투스가 확보한 '워킹데드'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을 개발 중이다. 컴투스는 펀플로와 협력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게 될 게임빌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올엠은 '크리티카 온라인', '루니아 전기' 등 PC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며 개발력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왔다.
올엠의 대표작인 '크리티카 온라인'은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70여 국가에서 2000만 이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디지털콘텐츠 대통령상을 수상한 '루니아 전기' 또한 80여 국가에서 500만 이용자가 즐겼다.
컴투스는 지난해 독일 게임 업체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 인수를 통해 첫 해외 인수합병을 시작했다.
컴투스 측은 "향후에도 게임과 문화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유망 업체 투자와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새로운 기업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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