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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인수' 신세계그룹, '일렉트로스' 상표권 출원

  • 경제 | 2021-02-01 10:01
신세계그룹은 1일 '일렉트로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일렉트로마트 위례점. /이마트 제공
신세계그룹은 1일 '일렉트로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일렉트로마트 위례점. /이마트 제공

신세계그룹 "논의 진행 중…후보 중 하나"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세계그룹이 '일렉트로스' 명칭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자사 사업과 관련된 형태로 구단명을 변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28일 일렉트로스를 포함한 40개에 대한 상표권을 제출했다. 상표권 사용 대상에는 야구장 운영업과 프로야구단 운영업 등이 기재됐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6일 SK와이번스를 1352억 원에 인수했다.

신세계그룹은 SK텔레콤이 보유한 SK와이번스 보통주식 100만 주(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하며,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한다.

아울러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은 논의를 거쳐 3월 중 정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SK와이번스 인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라는 구단명 대신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SSG' 등 이마트와 관련된 새로운 구단명을 사용할 것이란 전망이 잇달았다.

신세계그룹 측은 "야구단 네이밍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현재 논의가 되고 있는 여러가지 후보 중 상표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일렉트로스'에 대해 상표권 출원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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