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GC녹십자랩셀에 따르면 미국에 설립한 NK세포치료제 현지 기업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MSD와 총 3가지의 CAR-NK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 체결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녹십자랩셀, 24.17% 상승한 14만9000원 거래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GC녹십자랩셀(녹십자랩셀)이 2조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녹십자랩셀은 전 거래일 대비 2만9000원(24.17%) 오른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녹십자랩셀이 미국 제약사 머크(MSD)에 2조 원대 플랫폼 기술수출을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녹십자랩셀은 미국에 설립한 NK세포치료제 현지 기업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MSD와 총 3가지의 CAR-NK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항암제로 평가되는 CAR-NK치료제는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안전성이 우수하고 타인에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최근 글로벌 제약사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기술수출은 특정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원천 플랫폼의 기술수출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가 녹십자랩셀의 CAR-NK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는데 수조 원의 가치를 산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18억6600만 달러(약 2조 원)로, 이번 계약에 따라 녹십자랩셀이 받는 금액은 총 9억8175만 달러다. 이중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 달러, 마일스톤은 9억6675만 달러로 산정됐으며, 상업화 로열티는 별도로 수령하게 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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