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이사회 통해 주당 1200원 현금배당 결정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가 2020년 결산 배당을 확정 발표했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200원으로, 우선주의 경우 1250원을 지급한다. 총 배당 규모는 2169억 원이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1200원, 1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배당금은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지난해 배당금은 각각 750원, 800원이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3월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전자투표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니즈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조2620억 원, 영업이익 3조1950억 원, 당기순이익 2조638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직전 연도 대비 각각 31.1%, 1046.9% 증가했다.
LG전자는 오는 29일 오후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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