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 전년比 51.7% 증가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2020 회계연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1조1047억 원, 세전이익 1조1284억 원, 당기순이익 8183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은 미래에셋대우가 처음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지난 2020 회계연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67억 원(51.7%)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2347억 원(26.2%)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1540억 원(23.2%)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었다"며 "해외사업부문, WM(자산관리), IB(투자은행), 트레이딩 등 전 영업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보이며 세전 이익 1조 원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본격적인 머니무브 시대를 맞이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공고히 하고, 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IB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공시했다. 이번 취득 예정주식은 보통주 1050만 주로 유통주식 수의 약 2.1%에 해당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29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3개월 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이어가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약 3727억 원(5000만 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1300만 주를 소각한 바 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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