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엠게임이 올해 새로운 플랫폼과 신사업 진출로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자사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규 게임 출시와 퍼블리싱(배급) 서비스도 확대한다.
엠게임은 28일 2021년 라인업을 포함한 경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엠게임은 오는 4월부터 여름 시즌까지 태국과 베트남에서 신작 '진열혈강호'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는 해외 선 출시로 쌓은 데이터와 경험을 토대로 발전시킨 뒤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판호 발급 상황이 좋아지면 중국 서비스를 발 빠르게 진행할 예정도 있다.
자사 PC온라인게임 '귀혼'과 '드로이얀 온라인'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도 개발 중이다. 자체 개발 중인 횡스크롤 모바일 MMORPG '귀혼'은 하반기 글로벌 선 출시 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드로이얀 온라인'은 지식재산권 제휴를 통해 외부에서 개발 중이다. 내년 상반기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자체 개발 PC온라인게임 '배틀스티드(구 프로젝트X)'는 상반기 스팀 얼리억세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로봇 병기로 총싸움하는 메카닉 3인칭 슈팅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급성장 중인 게임 플랫폼 스팀 출시를 결정했다.
블록체인 게임 연구개발과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윈플레이'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만들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퍼블리싱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상·하반기 각 1개 이상 모바일게임을 발굴해 출시할 계획이다. 장르는 MMORPG로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하게 선별 중이다. 게임 사업 외 충남 태안에 위치한 엠게임 연구 단지 내 가상현실 테마파크 및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카페 등 '엠플레이파크' 일부를 상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엠게임은 전년도 매출의 82%, 영업이익의 92%에 달하는 매출 308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 엠게임 측은 "지난해 경우 최대 월 매출을 경신한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4분기 매출이 더해져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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