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29.96% 상승한 3만145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압타머사이언스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항바이러스 효과 소식을 전하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2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압타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6%(7250원) 상승한 3만1450원에 거래 중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신속 진단키트 허가 절차와 관련해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압타머 풀을 사용한 자사 코로나19 치료제 효능이 렘데시비르 대비 최대 100배까지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의약품으로, 현재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허가를 받은 유일한 코로나19 치료제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복수의 국내기관에서 수행된 효능 평가시험에서 현재 치료제로 사용 중인 렘데시비르 대비 최대 100배까지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서 진행된 동물 실험에서도 기대했던 항바이러스 효과가 성공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적정 용량 및 투여주기 선정을 위한 2차 동물실험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와 관련해서는 임상시험이 완료 되는대로 수출용 및 국내용으로 식약처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올해 1월 검체 사용이 가능한 새로운 기관을 확보했고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득해 임상시험을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됐다"며 "임상시험이 완료 되는대로 수출용 및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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