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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미샤, 日서 쿠션 누적 2000만 개 판매

  • 경제 | 2021-01-11 17:15
미샤 쿠션 파운데이션이 일본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했다. /에이블씨엔씨 제공
미샤 쿠션 파운데이션이 일본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했다. /에이블씨엔씨 제공

에이블씨엔씨 "새해에는 제2의 전성기 만들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쿠션 파운데이션이 일본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시장에 쿠션 제품을 처음 내놓은 지 5년 3개월만 인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 2026만 개가 판매됐으며, 출시 이후 매일 1만719개씩 팔렸다.

미샤 'M 매직쿠션'은 쿠션 형태 파운데이션이 생소했던 일본 시장에서 2015년 출시 직후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급증했다. 투명하고 하얀 피부 표현을 중시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은 매직 쿠션은 첫해에만 3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이듬해 6월에는 19만 개가 판매돼 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8월에는 여름 한정판 'M 매직쿠션 스타더스트' 5만 개가 완판됐다. 지난달 국내 출시된 '매직쿠션 네오커버'는 일본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후 국내서 후 출시된 첫 케이스다. 지난해 4월 일본 출시 후 연말까지 39만 개가 판매됐다.

M 매직쿠션은 일본 경제신문이 발행하는 '니케이 트렌디'에 화장품으로는 유일하게 히트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니케이트렌디는 "커버력이 뛰어나면서도 얇게 발리는 매직쿠션이 일본 젊은 여성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오커버 역시 일본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 앳코스메와 모바일 화장품 리뷰 애플리케이션 립스(LIPS) 등에서 지난해 하반기 각각 카테고리 1, 2위를 차지했다.

강인규 에이블씨엔씨 미샤 재팬 법인장은 "2000년대 중 후반 일본에서 BB크림은 미샤였고 최근에는 쿠션 하면 미샤로 통한다"며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쿠션 카테고리를 처음 만든 것도 바로 미샤"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에 담아 제공한다는 기본을 지키는 노력을 고객분들께서 알아주신 것 같다"며 "쿠션 외에도 지난해 5월 론칭한 어퓨 스파클링 틴트가 립스 립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시카 라인도 반응이 좋아 새해에는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 볼 각오"라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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