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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마음 훔친 기아차 '모하비' 2021년형 출시

  • 경제 | 2021-01-11 10:28
기아차가 자사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상품성을 개선한 2021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자사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상품성을 개선한 2021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 제공

'2021 모하비', 기아차 최초 신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적용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기아차)는 상품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1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 모하비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편의 사양을 새롭게 추가하고 조작계, 승차감 등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아차 최초로 전측방 레이더를 신규 적용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HDA Ⅱ)가 탑재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스티어링 휠 제어로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시속 20km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기존보다 더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아울러 모하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역시 한층 개선됐다.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안전한 주행을 위해 속도를 조절해주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NSCC-R) △평소 운전자 주행 성향을 반영해 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ML)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교차로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을 시 제동을 도와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FCA-JC) △차로 변경 상황에서 맞은편에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회피 조향을 도와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추월시 대향차(FCA-LO) △차로 변경 상황에서 옆 차로의 선행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을 시 회피 조향을 돕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측방 접근차(FCA-LS) 시스템이 적용됐다.

2021 모하비에는 신형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8.5인치에서 10인치로 크기를 확대하고 도로 곡률과 차로 변경을 표시해주는 기능을 더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단독 선택 품목으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후석 승객 알림(ROA)과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하고 주력 트림인 마스터즈에 운전자 체형에 맞춰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등의 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스마트 IMS)을 기아차 SUV 최초로 적용했다.

상품성 개선을 위해 2021 모하비는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강화된 유로6 RDE STEP2 기준을 충족시키는 V6 3.0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최근 차박 트렌드를 고려한 사양도 있다.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는 트레일러 히치를 커스터마이징 품목에 새롭게 추가했다.

2021 모하비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플래티넘 4869만 원 △마스터즈 5286만 원 △그래비티 5694만 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플래그십 SUV인 모하비가 강화된 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성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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