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 "대리점주·주주 무고한 피해 받아"
[더팩트|문수연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남양유업이 "사측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황씨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당사와 황 씨는 일절 무관하다"며 "최근 보도되고 있는 황씨 관련 사건 역시 당사와는 추호도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황씨 관련 기사에서 지속적으로 '남양유업'이 언급이 되고 있어 당사가 받는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며 "저희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에 계신 대리점분들과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널리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11년 전 고인이 된 창업주를 인용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표현과 남양유업 로고, 사옥 사진 등 당사에 대한 언급은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당사 또한 황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같은해 6월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사죄드린다"며 "황씨는 제 친인척일 뿐 남양유업 경영이나 그 어떤 일에도 전혀 관계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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