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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르기 전에 사자" 미분양 물량 17년 만에 최저치
전국 미분양 주택 규모가 약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덕인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 규모가 약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덕인 기자

국토부, 11월 미분양 물량 발표…전월 대비 11.5% 감소

[더팩트│최수진 기자]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에도 집값이 상승하는 가운데 미분양 물량은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규모가 총 2만3620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2만6703호) 대비 11.5%(3083호) 감소한 수치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1월 5만3561호에서 1년 만에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수도권은 3183호로 전월(3607호) 대비 11.8%(424호) 감소했으며, 지방은 2만437호로 전월(2만3096호) 대비 11.5%(2659호)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4060호로 전월(1만6084호) 대비 12.6%(2024호) 감소했다. 지난해 11월(1만9587호)과 비교하면 1년 만에 5527호 줄어든 셈이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1016호로 전월(1386호) 대비 26.7%(370호) 감소했고, 85㎡ 이하는 2만2604호로 전월(2만5317호) 대비 10.7%(2713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B국민은행 리브온이 발표한 '12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는 지난해 말 대비 8.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11.60%) 이후 14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값이 전년 동기 대비 9.65%, 단독주택은 3.87% 올랐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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