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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지 마세요" 정부, 비대면 종교활동에 '데이터 100GB' 지원
정부가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면서 데이터 제공량도 두 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정부가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면서 데이터 제공량도 두 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스마트폰 방송 기술적 지원 등을 위해 전용 콜센터 지속 운영

[더팩트│최수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애초 올해 12월 종료 예정이었던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한다.

과기정통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단계 상향과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화조치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사업을 2개월 연장하면서 종교활동의 비대면 전환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지원을 기존 월 50GB에서 100GB로 상향해 5세대(5G) 이동통신 등을 통해 고화질(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더라도 충분하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현재 데이터 지원을 받고 있는 종교단체는 별도 신청 없이 내년 2월까지 월 100GB의 데이터를 지원받는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종교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솔선수범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정보통신기술(ICT)이 종교활동을 비롯한 우리 일상을 최대한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사업은 200인 이하 중소 종교단체 종교활동의 신속한 비대면 전환을 위해 실시간 방송 플랫폼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실시간 방송에 필요한 월 50GB의 이동통신 데이터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종교시설을 통해 감염자가 늘어나던 올해 4~5월 긴급 추진돼 수도권 지역 대면 예배 금지조치가 시행된 8월부터 다시 추진해오고 있다.

지원 초기인 4~5월 787건을 지원한 데 이어, 수도권 지역 대면 예배 금지조치를 시행한 8월 이후 지원 건수는 4834건(12월 기준)으로 6배 이상 대폭 증가해 중소 종교단체의 비대면 전환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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