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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美 대통령의 부양책 서명에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3대지수가 28일(현지시간)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AP.뉴시스
뉴욕증시 3대지수가 28일(현지시간)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AP.뉴시스

다우, 0.68% 상승한 3만403.97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부양책 서명 소식 등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403.9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 오른 3735.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4% 상승한 1만2899.42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 서명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과 재정부양책을 담은 총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 예산안은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재정 부양책과 1조4000억 달러 규모의 내년 연방정부 예산으로 이뤄진다.

팀 그리스키 인버네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후속조치로 여전히 '산타랠리'에 유리한 시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크게 입었던 여행과 항공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대형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애플이 3.6% 상승했고, 아마존과 페이스북도 3%가량 올랐다. 테슬라는 내년초 인도에서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에 0.3%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연말인만큼 한산한 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우려와 조지아에서 다가오는 미국 상원 선거 등이 변수로 꼽혔다.

또한 밸류에이션 확대는 역풍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P 선도주의 수익률은 현재 약 22.2다. 이는 장기 평균인 15.3보다 훨씬 높은 상태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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