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이스타항공, 새주인 찾나…호남 중견기업에 매각 추진
이스타항공과 호남 기반의 중견기업이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이스타항공과 호남 기반의 중견기업이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이르면 이번 주 판가름…코로나19·체불임금 변수

[더팩트|한예주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을 두고 호남 기반 중견기업이 인수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중견기업이 이스타항공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매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타항공 인수를 타진하는 중견기업은 매각 주관사인 흥국증권, 율촌, 안진 등을 통해서가 아닌 이스타항공에 직접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수 후보 기업이 체불임금 등에 부담을 느끼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회복 규모에 보수적인 시각을 내비치며 인수 협상이 지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과 퇴직금 700억 원을 포함해 항공기 대여료와 공항 이용료 등 2400억 원의 미지급금이 있다.

인수가 결정되면 이스타항공과 인수자 측은 업무협약(MOU) 등의 약정을 거쳐 법정관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인수자의 자금수혈을 통해 운항증명(AOC)을 재취득, 재운항 준비도 이어나간단 계획이다.

해당 기업과의 인수 절차가 무산되더라도 이스타항공은 인수 의사가 있는 다른 기업과 매각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hyj@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