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라이브로 송출…김세연 SBS스포츠 아나운서 진행 맡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새해 첫 일출을 중계한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1시간가량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울산 SK이노베이션 울산CLX에서 '소중한 일상과 재회할 2021년, 다시 한번 으랏차차'라는 제목으로 새해 첫 해맞이 행사를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일출 중계에서 250만 평에 달하는 울산CLX 중 원유저장 탱크들이 모여있는 지역의 일출을 담을 예정이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일출 명소'이지만 울산CLX 임직원들만 통행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울산CLX에서는 매년 첫날 이곳에서 일출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행사 진행은 '야구 여신'으로 불리는 김세연 SBS스포츠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세연 아나운서의 스튜디오 진행과 함께 일반인들의 화상 참여, 울산CLX에서 바라본 해돋이 장면 등을 연결하는 3원 중계 방식으로 이행된다.
일출 행사의 화상 생중계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SK이노베이션 공식 페이스북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아 28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추첨을 통해 약 50명을 선정하고 화상채팅 프로그램으로 일출 생중계에 직접 참여해 새해 소망을 비는 등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다. 해맞이 행 중계방송은 화상 참여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SK이노베이션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해맞이 생중계는 올해 1월 1일에도 진행된 바 있다. 이전 해의 테스트 방송에 이은 실질적 첫 중계였음에도 총 시청자 숫자가 6500명에 이르는 등 반향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당시 참가자들은 댓글을 통해 건강, 합격, 솔로탈출 등 다양한 키워드의 새해 소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2020년이 많은 사람에게 참으로 어려웠던 해인지라 내년이 주는 의미는 더욱 각별할 것이다"며 "해맞이 현장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 만큼 새해 소망과 각오가 더욱 간절히 담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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