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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G80 이어 GV70까지…제네시스 신차 흥행 '3연타'

  • 경제 | 2020-12-23 10:56
제네시스의 첫 중형 SUV GV70이 계약 당일 1만 대가 넘는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의 첫 중형 SUV GV70이 계약 당일 1만 대가 넘는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 GV70 흥행 청신호…계약 당일 '1만 대' 돌파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자 첫 중형 모델인 GV70이 계약 당일 1만 대가 넘는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3일 제네시스는 전날(22일) 계약을 시작한 GV70의 계약 대수가 1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제네시스 측이 제시한 내년 연간 판매 목표(4만4000대)치의 20%를 넘는 수준이다.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 온라인 방식의 '글로벌 디지털 공개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GV70은 오는 2021년까지 제네시스가 출시를 계획 중인 6개 라인업 가운데 다섯 번째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경쟁을 벌일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LC'와 BMW의 'X3' 등이 꼽힌다.

제네시스는 GV70에 간편 결제 시 지문 인식만으로 결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과 차량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등 첨단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1월 출시된 제네시스 첫 SUV 'GV80'은 지난 11월 기준 누적 판매 3만745대를 기록하며 연내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더팩트 DB
지난 1월 출시된 제네시스 첫 SUV 'GV80'은 지난 11월 기준 누적 판매 3만745대를 기록하며 연내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더팩트 DB

제네시스는 GV80과 더불어 지난 3월 출시된 대형 세단 G80에 이어 GV70까지 잇달아 새 모델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특히, 지난 1월 첫 SUV GV80이 연내 판매 목표(2만4000대)를 조기 달성한 데 이어 GV70까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면서 글로벌 고급 SUV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GV80의 경우 출시 첫날 1만50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1월 기준 누적 판매 3만745대를 기록하며 연내 판매 목표치를 넘어섰다. G80역시 지난 3월 이후 월평균 58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하며 베스트셀링모델로 자리매깁했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볼륨 모델인 신형 G80에 이어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SUV 모델까지 회사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GV70까지 계약 첫날 1만 대를 돌파하면서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위상도 한 단계 높아지게 됐다"라며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라인업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영향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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