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늘리고 탄소 배출 최소화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에쓰오일(S-OIL)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 성장 전략 체계인 '비전 2030'을 공개했다.
에쓰오일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을 미래상으로 정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석유화학 사업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비전 2030'을 20일 발표했다.
에쓰오일은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 목표 중 하나로 정부의 탄소 감축 노력에 맞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 로드맵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석유화학 분야 투자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지속해 석유화학 비중을 현재 12%에서 25%(생산 물량 기준)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소 연료전지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등 변화하는 미래 산업 환경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가장 핵심 자산인 모든 임직원은 경영 환경 변화에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원팀' 정신으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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