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0.54% 오른 2771.79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기관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키우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7포인트(+0.54%) 오른 2771.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한때 2780선을 터치하고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72억 원, 441억 원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은 1970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선주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LG화학(+2.25%), 삼성바이오로직스(+0.88%), 네이버(+0.88%), 현대차(+0.80%), 삼성SDI(+2.17%), 카카오(+0.27%)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1.81%)는 하락했다.
업종은 식품과 기본식료품 소매, 전자제품, 전기장비,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 종이와 목재가 3~4%가량 올랐다. 반면 전기유틸리티,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호텔·레스토랑·레저, 복합유틸리티가 1%가량 내렸다.
코스닥은 우상향 곡선을 그린 가운데 전날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8포인트(+0.90%) 오른 939.65에 마쳤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4억 원, 63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홀로 837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엇갈린 방향을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8%), 셀트리온제약(-2.71%), 씨젠(-2.64%), 에이치엘비(-0.42%)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알테오젠(+0.45%), 펄어비스(+6.97%), 카카오게임즈(+0.32%), 에코프로비엠(+3.08%), SK머티리얼즈(+4.14%), 케이엠더블유(+0.90%)는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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