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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크리스마스에 이마트 장식용품 매출 전년比 12.8%↑
이마트는 지난달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세준 기자
이마트는 지난달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세준 기자

크리스마스 트리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올해 집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마트는 지난달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연말까지 소품 할인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마트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약 한 달간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도 대비 2019년도 전체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 신장율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크리스마스 용품 판매가 시작된 지난 11월 초에는 간단한 소품류 판매 비중이 높았다. 이 시기에는 LED 데코트리, 가랜드와 같이 간단한 소품 설치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상품이 매출증가를 주도했다.

또한 같은 기간 각종 사이즈의 크리스마스 트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크기별로 보면 90cm 높이의 소형 트리가 70%, 120~150cm 높이의 중형 트리가 66%, 180cm높이 대형 트리가 11.3% 각각 늘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로 인해 외출이 줄어들자 실내에서 연말 분위기를 내려는 고객의 수요가 증가한 덕이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려면 통상 모형 트리를 비롯해 LED 전구, 오너먼트 등 준비물이 많이 필요해 다소 번거롭지만,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마련해 꾸미는 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마트는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용품 등 판매에 팔을 걷었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170여종을 최대 60% 할인 판매할 방침이다. 대표 행사 품목은 크리스마스 트리, LED 전구, 트리 장식용품, 소품, 스티커, 포장용품, 인형, 파티용품 등이다.

과거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LED 전구 등 전통적인 장식용품 위주로 판매했으나 최근에는 LED 스노우볼 랜턴, 춤추는 멜로디 인형, 눈사람 스냅팔찌, 눈사람 장식 달력, 캔들홀더 등 새로운 품목을 확대했다.

이마트는 "중국 현지 제조사와 직거래해 상품 유통 단계를 간소화 했고, 사전 계약 및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또 매년 해외 박람회를 찾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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