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21.47% 오른 1만75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공인인증서 폐지 소식에 한국정보인증과 한국전자인증 등 전자서명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47분 현재 한국정보인증은 전일대비 1900원(+21.47%) 오른 1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간 한국전자인증은 전일대비 1220원(16.78%) 상승한 8490원이다.
함께 전자서명관련주로 분류된 라온시큐어(+9.62%), 케이사인(+5.07%)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업체의 상승은 공인인증서의 공식 폐지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99년부터 사용됐던 공인인증서가 오는 10일부터 폐지되면서 전자서명제도 환경이 변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자서명 평가기관 선정 기준과 절차, 인정·평가 업무 수행 방법, 전자서명 가입자 신원확인 방법 등을 담은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전자서명 서비스의 임의인증제도를 도입한 개정 '전자서명법'의 후속 조치다. 이에 기존 공인인증서는 폐지되고 인증 서비스가 민간 전자서명 업체들에 이관될 전망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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