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 1500원 오른 18만10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곡으로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 주가가 상승기류를 타고있다.
1일 오후 3시 32분 현재 빅히트는 전거래일 대비 0.84%(1500원) 오른 1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빅히트 주가는 전장보다 1.67% 오른 18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3.06% 오른 18만5000원선까지 급등했다.
BTS의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30일(현지시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한국어 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 등극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8월 발매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차트 데뷔와 동시에 1위에 등극하는 '핫 샷' 데뷔를 두 번 이상 한 그룹도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으로 집계하는 핫 100은 곡의 대중적인 인기도를 보여줘 미국 음악시장의 핵심 차트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BTS 컴백과 해외 음악 차트에서의 낭보 등에 최근 상승기류를 타는 빅히트 주가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빅히트는 앞서 상장 후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며 고점 대비 45%까지 주가가 빠지기도 했다. 이후 수 거래일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16만~17만 원대에서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이어나가는 추세로 전환했다.
이화정 NH증권 연구원은 "위버스는 물리적 제약을 제거해 상시 MD(기획상품) 판매가 가능하고, MD와 VOD 등 아티스트 간접 매출의 안정적 창출 기반이 된다"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뿐 아니라 실적 안정성까지 확보가 가능하며 외부 아티스트 입점에 따른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신사업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예상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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