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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사가' 엔픽셀, 300억원 추가 투자 유치…12월 차기작도 공개

  • 게임 | 2020-11-23 12:27
엔픽셀이 개발 중인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 대표 이미지 /엔픽셀 제공
엔픽셀이 개발 중인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 대표 이미지 /엔픽셀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게임 스타트업 엔픽셀이 올해 초 300억 원 투자 유치에 이어 300억 원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엔픽셀은 게임사 시리즈A 60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약 4000억 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리드투자사인 에스펙스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투자를 주도한 에스펙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투자사로 글로벌 전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그리고 새벽배송 업체 마켓컬리에 투자한 바 있다.

엔픽셀 관계자는 "향후 출시를 앞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 및 프로젝트S로 알려진 크로노 오디세이의 높은 완성도와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데뷔작 '그랑사가' 출시를 앞둔 엔픽셀은 지난 2017년 9월 배봉건, 정현호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게임업계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 스타트업이다. 지난 13일 예약자 모집을 시작한 이 게임은 지난 22일 기준 예약자 200만 명을 모집했다.

프로젝트S로 알려진 '크로노 오디세이' 등 다수 AAA급 게임 자체 개발과 글로벌 배급(퍼블리싱)을 통해 종합 게임사 면모를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트레일러는 오는 12월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엔픽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한 개발과 운영 인력을 확충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배봉건, 정현호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로 보다 안정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마련했다"며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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