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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개발 기대 등에 소폭 상승…다우 0.15%↑

  • 경제 | 2020-11-20 07:53
뉴욕증시가 백심 개발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15%(44.81포인트) 상승한 2만9483.23에 장을 마쳤다. /AP.뉴시스
뉴욕증시가 백심 개발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15%(44.81포인트) 상승한 2만9483.23에 장을 마쳤다. /AP.뉴시스

다우 지수, 0.15% 상승한 2만9483.23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에도 불구하고 백신 개발 기대감에 대한 불씨와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15%(44.81포인트) 상승한 2만9483.2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9%(14.08포인트) 오른 3581.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7%(103.11포인트) 상승한 1만1904.71에 마감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계속해 커지는 추세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7만 명이 넘었다. 일일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두 번째다. 사망자는 25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뉴욕시 공립학교가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교실 내 교육을 중단하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4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3만1000건 증가한 74만2000건(계절 조정치)이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중간값 70만7000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다만 코로나 백신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다음달 25일(크리스마스) 이전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주요 기술주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각각 0.60%, 0.37% 상승했다. 또한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도 1.03%, 0.63%씩 상승을 기록했다. 애플(0.52%)과 페이스북(0.36%)도 상승 마감했다.

라이안 데트릭 LPL 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는 "경제가 둔화 될 조짐을 보일 때 투자자들이 기술과 성장의 안전에 몰두하는 모습을 나타낸 바 있다"면서 "다음 경기 부양책에 대한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따르는 상황이다. 시장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재개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앞서 대선 전부터 몇달 동안 코로나19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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