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페 측 "국민적 대표 소비행사로 발돋움하는 계기됐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 추진위원회는 올해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와 호응도를 분석하기 위해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행사 기간 코세페 관련 전체 정보량은 2만2123건으로 전년 동기(6586건) 대비 3.4배 늘어났다. 올해 코세페 행사는 지난 1~15일까지 진행됐다.
일평균 정보량은 1702건으로 전년 동기(299) 대비 5.7배 늘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행사 첫날인 1일 정보량이 집중됐으나, 올해는 행사기간 내 꾸준한 정보량이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늘었다. 코세페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과 전반적 업체별 행사 정보량은 2만187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배 증가했다. 부정적인 언급량은 247건으로 전년 동기(521건) 대비 54% 감소했다.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대비 다채로워진 행사가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코세페 참여기업 수는 1784개로 전년(704개) 대비 2.5배 늘었다. 지방자치단체도 17개 참여했다.
채널별로 언론·커뮤니티·기타 등 전 채널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정보량이 800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배 증가했다. 이 기간 커뮤니티 정보량은 3917건으로 2배 늘었다.
검색 키워드별로 혜택, 소비, 할인, 축제 등 행사에 대한 긍정적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전년과 비교해 새롭게 등장한 키워드는 지역, 부산, 대전, 기대하다, 활성화 등이다.
코세페 추진 위원회는 "지역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증가하고 소비자의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나타난 결과"라며 "채널별로 SNS에는 제품과 할인 브랜드 정보를 전달하는 내용이 많았으며, 커뮤니티에서는 긍정적인 언급과 취미·여가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정연승 한국유통학회 부회장은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쇼핑주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민들의 긍정적 태도(감성)가 증가하고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의 코리아 세일페스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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