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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한발 물러난 국내증시…코스피, 기관 팔자에 '약보합'
국내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기관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선화 기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기관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선화 기자

코스피 약세…0.15% 내린 2539.15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기관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8포인트(-0.15%) 내린 2539.1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28억 원, 3578억 원을 샀지만 기관이 홀로 5122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6만7000원을 터치하며 3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이다 전장대비 0.90%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또한 네이버(-1.08%), 셀트리온(-0.87%)도 함께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10%), 삼성바이오로직스(+2.11%), 삼성전자우(+0.34%), LG화학(+1.33%), 현대차(+1.96%), 삼성SDI(+1.65%)는 올랐다. 카카오는 보합세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은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생명보험, 전기유틸리티, 건축자재, 전기제품이 1~4%가량 올랐다. 반면 항공사, 해운사,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는 5~7%가량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8포인트(-0.15%) 내린 2539.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86포인트(-0.93%) 내린 839.47에 마쳤다. /네이버 캡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8포인트(-0.15%) 내린 2539.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86포인트(-0.93%) 내린 839.47에 마쳤다. /네이버 캡처

코스닥은 장중 약세를 지속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6포인트(-0.93%) 내린 839.47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7억 원, 1450억 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은 3315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씨젠(-10.41%), 에이치엘비(-1.28%), 카카오게임즈(-1.23%)가 하락했고, 알테오젠(+2.75%), 셀트리온제약(+2.13%), 에코프로비엠(+1.12%), CJ ENM(+0.37%), 펄어비스(+1.88%), 제넥신(+0.64%)은 상승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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