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을 보유한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설 등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선화 기자
금호산업, 29.58% 상승한 1만25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금호산업과 금호산업 우선주가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이 나오며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58%(2340원) 상승한 1만25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금호산업우도 전 거래일 대비 29.99%(1만2250원) 오른 5만3100원으로 상한가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 항공을 보유한 회사로, 이번 상한가에는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수한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인수방식으로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자금을 대고 한진칼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매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에 전 거래일인 지난 13일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은 금호산업과 함께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서는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세계 10위권 항공사 탄생 등의 빅딜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항공여객 점유율은 54%에 달한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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