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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분기 영업손실 701억 원…6분기 연속 적자

  • 경제 | 2020-11-11 11:37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6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6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매출액 83.9% 줄어든 596억 원…코로나19 여파 지속

[더팩트|한예주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냈다.

11일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6억 원으로 83.9%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668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현재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4개, 국내선 9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 일본과 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국제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천~중국 하얼빈 노선을 운항 중단 8개월 만에 재개했고, 이달에는 인천~일본 도쿄 노선 운항도 재개한다.

아울러 유휴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운송에도 나섰다. 지난달 22일 인천~태국 방콕 노선 여객기가 좌석에 화물을 싣는 기내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한편, 정부는 경영난에 시달리는 제주항공에 19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400억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1500억 원은 수출입은행·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나눠서 지원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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