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과 9~20일까지 아동학대 범죄 예방 캠페인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CU가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연다.
9일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이날부터 20일까지 경찰청과 함께 '자세히 보면 보입니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자세히 보면 보입니다' 캠페인 일환으로 CU는 전국 점포 내 음료 냉장고에 특별 제작한 아동학대 범죄 예방 홀로그램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아동학대 범죄 예방 홀로그램 스티커는 고객이 바라보는 눈높이나 각도에 따라 활짝 웃고 있거나 울고 있는 아동의 모습으로 다르게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홀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주변을 살펴야 학대받는 아이를 조기 발견하고 보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CU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달 9일부터 해당 스티커를 점포 내 집기들 중 고객들의 시선이 가장 많이 닿는 곳인 음료 냉장고 손잡이에 부착한다. 홀로그램 스티커 하단에는 정확한 아동학대 범죄 신고 기준을 알려주는 체크리스트와 아동학대 범죄 예방 선서문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했다.
고객이 CU의 아동학대 범죄 예방 활동에 뜻을 함께하고 싶은 경우 QR코드를 스캔해 아동 범죄 예방 서포터즈로 참여할 수도 있다.
CU는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이에 점포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학대 범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 민승배 업무지원실장은 "아동학대는 '암수 범죄'라고 불릴 만큼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어른들이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따듯한 시선으로 자세히 바라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가오는 11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전국 CU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누구나 아동학대 의심 상황을 발견한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시스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경찰청과 손잡고 POS 신고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길을 잃은 아동을 CU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인계해주는 아동실종 예방 캠페인 '아이 CU'도 시작했다.
지난 8월에는 아동이 학대를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할 시 점포 근무자가 POS를 통해 바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아동학대 범죄 신고 기능을 추가해 전방위적인 아동안전망을 구축했다.
minju@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