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6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8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홈쇼핑 제공
TV·모바일 고른 성장세…매출 5749억 원 기록
[더팩트|이민주 기자] 현대홈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호실적을 냈다.
6일 현대홈쇼핑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8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0.6% 늘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46.9% 늘어난 38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7.4% 늘어난 5749억 원이다.
TV방송 부문은 식품, 주방, 홈인테리어 등 고마진 방송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취급고가 전년 대비 4.7% 늘었다.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348억 원이다.
현대L&C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률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현대L&C 3분기 영업이익은 254.2% 증가한 149억 원이다.
현대렌탈케어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미디어 광고 확대 등으로 영업적자 폭이 확대됐다. 현대렌탈케어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52억 원) 대비 8억 원 늘어난 60억 원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부문은 TV·모바일 채널의 고른 성장세로 매출액이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났다"며 "자회사인 현대L&C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254.2%) 증가했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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