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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3분기 영업이익 1326억 원…전년比 42.7%↑

  • 경제 | 2020-10-28 16:58
HDC현대산업개발은 28일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110억 원, 영업이익 132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HDC현대산업개발은 28일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110억 원, 영업이익 132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자체 사업 호조 영향…영업이익률 업계 최고 수준

[더팩트|윤정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3분기 1325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신규분양 감소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진행 중인 자체 시행 사업 호조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0년 3분기 별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110억 원, 영업이익 1325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2.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3%로 전 분기(15.3%)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도 신규분양 기저효과로 지난 분기보다 매출액은 약 1400억 원 감소했다. 하지만 자체 사업지인 '대전아이파크시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착공 등 사업 호조와 대형 현장 실행률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661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아시아나항공 M&A(인수합병) 추진을 위해 납입한 2010억 원의 계약금을 영업외손실로 반영한 결과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768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3.5% 줄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4149억 원으로 집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1, 2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본격 추진해 디벨로퍼로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올해 말 선보이는 고척 아이파크를 통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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